춘천빙어축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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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빙어는 얼음처럼 차고 맑은 물에 사는 물고기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. 빙어는 공어, 은어, 방어, 뱅어, 병어라고 불리는 담수어종으로 6°C~10°C의 맑고 깨끗한 물에서만 산란하는 은빛의 투명한 어류로서 우리나라에 보급된 역사는 짧지만 빙어 축제와 더불어 그 명성이 새롭게 부각되어 가고 있다. 또 얼음처럼 살이 투명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는 말도 있다. 정말 내장이 훤히 들여다보인다. 피라미보다 훨씬 작아 다 자라야 15cm가 안된다. 원래 빙어는 기수와 담수 수역에 모두 서식하며, 여름에는 수온이 낮은 깊은 물에 살고 있다가 봄철 번식기가 되면 얕은 물로 거슬러 올라가 산란 후 일년의 생을 마감한다. 그런 빙어를 전국구 물고기로 만든 것은 인제빙어축제다. 그러나 아직도 빙어하면 소양호와 춘천호를 떠올린다. 빙어낚시는 낚시를 전혀 할 줄 모르는 사람도 가족과 함께, 연인과 함께, 아무런 준비 없이 찾아온 사람도 빙어를 낚을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.
